표현 모음집.

슬픈,슬픔 표현

 

피잉 눈물이 어린다.

기다랗게 한숨을 쉬는

가슴을 뜯으며 우는

섧디 서러워 눈물이 그치지 않는

안쓰러운 듯 바라보는

어두운 얼굴로

기어이 우는

눈물이 핑 도는

왈칵 눈물이 솟구치는

눈물을 펑펑 쏟으며 우는

눈만 꿈벅꿈벅하는

자조적인

눈가가 붉어지는

눈에서 눈물이 뚝 떨어지는

울음 섞인 소리로

눈물을 찔끔거리는

주먹으로 눈물을 훔치는

가슴이 싸아하고 아파온다.

눈물 그렁이며

착잡한 듯 보는

눈가에 물기 가득한

매달려 엉엉 우는

 

웃는, 기분 좋은표현

 

입이 짜악 찢어진다

연신 웃음을 터뜨리고

능청스런 웃음

어색하게 웃는

기쁨에 들떠

싱겁게 웃는

억지로 웃는다

씁쓸하게 웃는

너그러운 웃음지으며

죽는다고 웃는

희죽 웃는

입가에 미소가 번지고

신이 난 얼굴

야릇한 미소 떠오르며

흥분에 들떠

흐뭇해서 둘러본다

부드러운 웃음띤

쓴웃음 짓는

멋쩍은 웃음

겸연쩍게 웃는

포근하게 미소짓는

흐뭇하게 웃으며 바라보는

살포시 웃음짓는

방긋 웃어보이는

애써 환하게 웃는

씁쓸한 웃음

서글프게 웃는

만족스레 웃으며

 

놀라는 표현

 

눈이 커지는

벙찐 표정

파랗게 질려

망연자실한

흘기는

흠칫 놀라는

넋이 나간 듯 바라보는

공포에 떠는

넋을 잃은 표정

어리둥절한 얼굴

얼이 빠진 듯

겁에 질린 표정으로

완전히 얼어있는

움찔 놀라는

멈칫하며 바라보는

움찔하는

가슴이 철렁 내려앉는

의아스레 보는

난감한 얼굴로

아연해서 입만 벌리고 있는

소스라치듯 우뚝 선다

백지장처럼 창백한 얼굴

전신을 와들와들 떨다가

질겁해서

숨죽인 채 바라보는

굳은 듯 멈춰서는

새파랗게 질리는

두려움에 차서

당황한 표정이 역력하다

기겁해서 뒷걸음질치는

충격을 먹은

눈을 못 떼며

마른 침을 꾹꺽 삼키는

가슴이 철렁하는

기겁을 하며 놀라는

부들부들 전신을 떨며

얼굴이 노래서 황급히 뛰어나오는

꿀꺽 침이 넘어가는

혼비백산해서 달아난다

얼굴이 하얘지는

자지러지게 놀라는

 

 

화난,분노,열 받음

 

핏대를 올리는

기가 막히다는 듯

시무룩해서 피하는

충혈된 눈

뻥하니 바라보는

눈이 광기어려

벌컥 역정을 내면서

뒷모습을 쏘아보는

꺼지게 한숨을 내쉬는

바르르 떠는

격양된 목소리로

눈 내리깔고 있는

눈빛을 뚫어지게 보는

모멸감에 이를 앙다물고

웃음기 가신 얼굴로

약간 비아냥 조로

불같이 화를 내는

분하다는 듯 쏘아보는

헐떡거리며 소리지르는

머리를 쥐어박는

화가 나서 따지듯

덩달아 큰소리치는

화를 억누르며

지그시 어금니를 깨문다

뚫어지게 쳐다보는

일그러진 얼굴

감정 누르며

분한 듯

확 뿌리치며

어이가 없어 입만 벌리고 바라보는

비꼬는

목소리를 높이는

입술 떨리기 시작한다

퉁명스럽게

굳은 듯 멍하느 있는

가라앉은 어조

자조적으로 내뱉는

얼굴이 벌개지는

등짝을 후려치는

코앞에 흔들어대는

핀잔하는 투로 쳐다보는

바짝 얼굴을 들이밀며

차가운 미소

못마땅하다는 듯 쏘아보는

매서운 시선으로

기가 막혀 바라보는

눈에 핏발이 선

언짢은 기색으로 바라보는

점차 웃음기 사라지는

화가나 씩씩거리는

엄하게 보는

단호하게

차갑게 가라앉은 목소리

모멸감 느끼는

무시하고 앞만 보는

확 째려보는

뚱한 얼굴로 볼멘 소리

혀를 끌끌 차는

~바닥에 내리치는

볼멘소리로

토라진 듯 무뚝뚝한 얼굴로

코를 소리나게 풀고

 

기타(자주사용 되는 표현)

 

전광석화와 같이

비호처럼 뛰어나가는

의미심장한 눈초리

혼비백산해서 달아나는

누만 꿈뻑꿈뻑하는

모멸감에 사로잡힌

혼잣말하듯

따듯하게 보는

농담처럼

뜨악하게 보는

팔짝거리며 뛰어가는

몸이 달아

죽어라고 뛰어가는

코를 킁킁대며

쭈뼛거리는

놀란 기색을 감추는

냅다 도망가는

머쓱해서 돌아가는

허망한 눈길

난감한 얼굴

말꼬리 자르는

어렵게 말꺼내는

고개 떨구는

어렵게 더듬거리듯 말하는

멋쩍은 듯

호들갑스럽게

메롱하고 혓바닥을 내미는

체념어린 눈길

무심하게

떨떠름한 목소리로

표정이 금새 달라진다

총알처럼 내달리는

우걱우걱 밥을 퍼 넣는

줄달음쳐서 돌아오는

애원조로

샘나는

담담한 어저로

어색하게 인사하는

전전긍긍하는

손바닥을 치며 좋아하는

절박하게 목소리를 떠는

기어들어가는 소리로

촉촉한 소리로

어깨를 웅크리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