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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에 이어서... 9) 술술 읽힌다는 건? 일단, 사전조사에 대해 신경을 많이 쓴다. 그리고 조사(은,는,이,가, 그러나, 그리고)에 대해서도 신경을 많이 쓴다. 단문 같은 경우 가독성에 대한 긴밀성이 있지 않은 것 같다. 단, 쉽게 읽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짧은 단문인 경우 '다다다'로 끝나면 글의 내용이 어색해진다. 그렇기 때문에 나의 경우에는 동일한 내용은 붙여쓴다. 한문장에 대한 중요도가 높을 경우 한문장으로 표현을 한다.(보기 편하다고 무조건 문장을 뛰어쓰기하면 안된다.) 예를 들어 3줄의 일반 문장과 중요하게 생각하는 1줄의 문장이 있다면 1줄의 문장을 중요하게 각인하기 위해 한문장으로 쓴다. 그래서 나 같은 경우는 '~합니다만' 이라는 식으로 조사를 많이 쓰는 편이다.(뭐 또 하나 있..
작가의밤 매우 자세한 후기. part.1 목차 결론. 서론. 1. 아나운서 MC 등장. 2. 문피아 대표 인사 및 깨알 자랑 PT 본론. - 1부 진행 3. 산경좌 PT 진행 - 19시 05분 시작. - 2부 진행 4. 산경좌 QA 진행 - 총 17개 질문 답변 - 20시 10분 시작. --------------------------------------------- 결론. 주관적인 생각임.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 짧으면서 굵직한 행사 였다고 생각함. 내가 원했던 통계 자료가 나와서 설명하는 내용들이 잘 이해가 되었다. 조금 아쉬운게 있었다면 질문할때 재벌집 막내아들드라마 제작 근황에 대한 이야기가 안나와서 아쉬웠음. 내가 질문하려 했는데 문자로 내용 정리하느라 질문 할 시간이 없었음. 작가의밤 자세한..
플랫폼과 판매처 목록 1.리디북스 이북 강자. 이벤트도 많고 연재보다는 권당 판매,대여가 강세. 2.스낵북 수익 기대하지 말기를. 3.미스터블루 은근 보는 사람 많다. 여기는 독점같은거 없지만 이벤트 자주 넣어줌. 4.네이버 나 같은 경우는 개편 후 수익 1/4로 줄어듦. 한달사이에 벌어진 일이라 뭐라 말 못하겠지만 좀,..그래... 전보다 더 구려졌다는 평이 대다수. 5.원스토어 은근 잘 벌림. 내 생각으로는 조아라보다 수익률 좋다고 본다. 이벤트 자주 넣어줌. 검색 쉬움. 근데 구매율 저조한(예:1000명보는 작품이 3만명 보는 작품보다 랭킹 높음) 것들이 상위권에 있는 경우가 있다. 신작버프라기에는 몇주가 지나도 구매율 변동이 미미한데 계속 상위랭킹에 있던걸 보고 뭐지?하는 생각 들음. 6.문피아 ..
지문에서 인물 지칭할 때 소소한 팁 나그가 웹소를 이제야 기웃거리기 시작해서 딴 웹소가 으떤진 잘 모르겄는디 내가 본 3인칭 시점 웹소 하나에서 등장인물 이름을 꼬박꼬박 이름 석자 써가면서 지칭하드라구. 아예 중세 판타지물 같으면 모르겠는데, 현대물에서 그렇게 이름 석자 일일히 써서 지칭하니깐 어색하자너. 구래서 팁이라 할만할진 모르겄지만 팁 하나 품. 지문에서 이름 석자 꼬박 꼬박 쓰는게 어색한 이유는, 독자와 그 인물의 거리를 호칭이 반영하지 못하기 때문임. 독자는 서술자의 시점에서 작품을 봄. 1인칭 소설이 아니라 3인칭 소설이라도. 구러니 시점이 딴 캐릭터에게 잠깐 넘어가지 않은 이상, 보통 독자는 주인공의 시점에서 작품을 보겄지. 3인칭 시점의 소설이라도 구건 마찬가지고. 예를 들어, 주인공이 ..
몇가지 이야기. 1. 기다무 말이 많았던 것 같은데. 판매를 위한 마케팅 방법의 차이라 생각할 수 밖에 없다. 찬성하는 쪽이나 반대하는 쪽이나 그 논리를 반박할 수 있는게 많지 않다. 그냥 작가 본인이 신중하게 결정할 수 밖에 없지 않을까? 2. 플롯과 퇴고는 엄연히 다르다. 그리고 규격화 하지마. 플롯 없이 쓰는 작가나, 만들고 쓰는 작가나, 다 자신이 더 나은 방향을 선택했을 뿐이다. 이게 옳네, 그르네 하는 문제는 아니지. 3. 하지만 퇴고는 반드시 해야 하는 일인 것 같다. 어지간한 천재가 아닌이상은 말이지. 천재가 아니더라도 게을러서 안하는 사람이 있기도 하고. 4.오늘 저번에 봤던 후배님께서 글을 하나 보내왔는데. 계속 안타깝기 그지 없다. 말이 되는 글을 쓰고, 분명히 차분한데 딱 거기까지다..
글 쓸 때 힘줄 필요 하나도 없다. 너의 글에 개성을 부여하는 건, 필력이 아니라 플롯이다. 물론 필력만으로 개성이 부여되는 작가가 있긴 함. 특유의 은유법, 문장, 신박한 표현. 아니면 전투 장면 묘사. 하지만 그게 너, 나, 우리에게는 그리 인연이 닿는 이야기가 아니다. 오히려 니가 필력을 담아냈다고 생각하는 문장은, 쓸 데 없이 무겁기만 할 가능성이 높다. 예를 들어보자. 1. 아침에 눈을 뜨니 다소 이른 새벽이었다. 나는 천천히 자리에서 일어나, 이불을 먼저 개어 장롱에 넣었다. 그저 단순한 행동이라 할 수 있지만, 매일 아침 반복되는 이 일련의 과정은, 나에게 하루 일과의 시작을 알리는 의식과도 같다. "후으으읍!" 기지개를 피는 동시에 나지막하게 빠져나오는 한숨. 나는 개운해진 몸과 함께 방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