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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롯 짤 때 쓸만한 팁 하나. 어느 정도 글 좀 써본 사람들도 자주 겪는게 중후반부에서 스토리 무너지는 거다. 이건 솔직히 어쩔 수 없음. 글이 쌓여갈수록 신경써야할 것도 많아지고 본인의 강박증도 심해지거든. 이걸 최소화 시킬 수 있는게 탄탄하게 짜여있는 플롯임. 근데 플롯이라는게 짜놔도 쓰다보면 엉킬 수도 있고, 꼬일 수도 있음. 이거 때문에 오히려 멘붕 겪는 사람도 많음. 여기서 이게 더 나을 거 같아서 틀었다가 뒤에 잇던 플롯 전체가 무너질 수도 잇거든. 그에 관해 내가 느낀 팁 하나 주면. 플롯을 짜되, 메인 플롯과 함께 일회성 에피소드들도 많이 짜둬라. 플롯 따라가다 막히는 부분이. A->B로 넘어가는 스토리인데, 이 중간 과정이 애매해서 그럴 때가 많음. A의 스토리는 끝남. 이제 B로 넘어가..
* 1권이 참신한 책은 굉장히 많다. 그러나 대부분 '반짝'한 생각들이라 3권안에 폭망함. 그래서 시작은 좀 무난하더라도 참신함을 '유지' 시키는 작은 팁을 써볼까함. * 드래곤, 마족, 몬스터, 던전… 굉장히 진부하다못해 이제 보기만해도 나른해지는 소재임. 독자들은 '어디 마계를간다' '무협세계를 간다' '드래곤을 사냥하러간다' 이 문장만 봐도 스트레스 받음. 다만 마계니 무협이니 이런 부분은 작가들의 분량을 채우기 위한 필수 코스. 따라서 어쩔 수 없이 진행해야한다면, 독자들이 '오? 괜찮은데?' 생각이 들게 해야한다. * 아주 간단함. 그냥 한 번씩 꼬아서 생각해보는 것임. 보통 드래곤하면 '브레스' '존나 쎔' '위엄' '폴리모프' '꼬리' 이런 생각이 떠오름. 만약 소설을 진행하는데 이 요소를 ..
a의 가치관 "삼시세끼 밥은 먹어야 한다! 굶는 건 그야말로 지상최대의 죄악이다." *********************************************** a와 그의 동료들은 7일간의 혈투를 벌이고 마침내 마지막 던전에 들어섰다. 들어가자마자 찝찝한 기운, 절로 오싹해지는 등골. "우하하하! 왔느냐!" 마침내 던전최종보스 거시기가 등장했다. 레벨999의 최종보스 거시기. 허나 일행은 거시기의 약점을 알고 있었다. 거시기의 약점은 바로 거시기. 거시기만 집중적으로 노리면 분명 승산이 있으리라. 공간은 긴장감이 잔뜩 긴장감이 감돌기 시작했다. 전투의 시작. a의동료 탱커가 나아갔고 중간에는 힐러가 지탱하기 시작했다. "지금이야!a" 동료들의 완벽한 합에 최종딜러 a는 거시기의 거시기에 데미지를..
킬더히 작품 분석 + 플롯 분석. * 보통 웹소설 시장에 공식같은게 있다고 봄. 1) 소재 하나만 떠올리고 급하게 써재끼면 20화 쯤에서 폭락. 2) 소재 정하고 캐릭까지 정했는데 플롯 + 스토리 생각안해두면 50화 쯤에서 폭락. (보통은 1권 분량 끝날때쯤에 캐릭터가 컨셉 붕괴되는 경우 생김) 3) 세세하게 다 설정해도 100화 쯤에서 소재 고갈로 폭락. * 이런 경우 아이디어도 문제지만 글을 쉽게 이끌어가는 방식이 부족해서임. 쥐어짜낼대로 쥐어짜낸다고는 하지만, 하루하루 연재하기도 버거운 마당에 아이디어가 솟을리 없음. (보통 자기가 봤던 판타지 + 영화 + 드라마 + 만화에서 소재를 다 끌어오기 때문. 아이디어가 샘솟는 경우는 드뭄.) 그래서 상위 작가들은 글을 어떻게 쉽게 이끌어갈까? 하고 분석하..
제목 어그로는 어떻게 끌어야할까 (분석) * 제목 어그로 + 소개글 어그로는 정말 중요함. 그렇다해서 내용과 연관없는걸 막 던지면 안됨. 제목을 보고 소개글을 보고 1화를 봤을때 독자들이 아하, 하는 생각이 떠올라야함. 제목 - 소개글 - 1화가 연결성이 있어야 한다는 소리. (다만 1화내로 표현하기 힘드니 5화 안에만 들어가있어도 됨.) * 물론 기성 작가들의 경우는 예외. 굳이 제목에 엄청나게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됨. 그냥 작품과 연관성 있는 제목만 띄워도 알아서 순위권 올라가니까. 그래도 상위권 제목을 몇 가지 분석해봄. 1) 회귀 따윈 필요없어 (언브레이커블) -> 언브의 첫 제목은 '회귀 따윈 필요없어' 였음. 회귀물에 지친 사람들이 클릭하기 좋은 제목. 클릭하고 나서 내용을 봤더니 뭐다? 말 ..
나이 : ??세 성별 : 남여 둘중하나. 특기 : 뭐시기 취미 : 거시기. 성격 : 여차저차. 인물관계 : 나 몰라. 과거 : 어려서 부모님을 잃고 계모와 형들에게 구박을 받아.. 케릭터 설정을 할 때 이렇게 짜는 사람은 없길 바라며. 케릭터 설정이란 건... 주관적으로는 내가 이리이리 할 것이다. 라고 해서 나오지는 않아. 주연은 물론이고 조연에대한 확고한 가치관을 가지는게 굴리기 편하다고 생각한다. 주연 "뭔 일이 있어도 삼시 세끼 밥은 챙겨먹음." 조연 "뭔 좃같은 일이 있어도 욕은 안함." 시작을 이런 식으로 잡아보면 어떨까? 그리고 그 가치관을 하나씩 덧칠하고, 계속 추가 시키는 거지. 더 확고하게 잡으려면 에피소드에서. a는 이차저차해야 위험을 피할 수 있어 근데 a 이 새끼가 이차저차는 죽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