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로부터 욕먹을 각오를 하고 말해준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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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로부터 욕먹을 각오를 하고 말해준당.

 

몇 번 이야기 했지만 매니지 선택은 내게 맞는 곳이 1티어다.

나 잘 밀어주는 곳이 장땡이란 말이지.

다만 기본적인 영업력이 안되는 곳(카카오를 넣는데 선물함 한 번 넣어주지 못하는 곳, 네이버에 타임딜 한 번 넣어주기 힘든곳.)은 걸러야 한다. 

 

기본적인 게 뭐냐? 

솔직히 이건 절대적인 게 아니라 상대적이다.

나는 소외당하고 있다? 

프로모 한 번 못받아 봤으면 나중에 꼭 계약 해지해라. 

그런데 카카오 들어갈 때 선물함 도 받아봤고, 네이버, 리디 들어가서 그래도 배너 한번씩 걸어줬다? 

성적은 땠는지에 따라 추가 프로모가 차이가 난다. 

 

기본적인 걸 다 해줬는데도 기본적으로 나와야 할 매출이 나오지 않았으면 추가 프로모는 받기가 힘든 게 사실이다. 

다른 작가들것도 해줘야 하고, 매출 나오는 작품을 미는 것이 매니지, 출판사로서는 당연한 거이기 때문이다.

 

프로모 받고도 성적이 안나왔는데도 지속적으로 프로모를 받는다? 

궁합이 맞는 거다. 웬만하면 바꾸지 말고 관계를 잘 이어가라.

대표든, 담당자든 네 글 자체를 좋아하는 거다. 

 

솔직히 이런 경우가 드문게 아니다.

매출이 나오지 않음에도 대표나, 담당자가 작가를 좋아해서(사람이 아니라 그 작가가 쓴 글.) 밀어주는 경우가 말이다. 

그렇잖아. 

아무리 대중에 마이너한 글이라도 개인취향 저격당하면 외면할 수가 없다. 

 

이건 매니지만이 아니라 플랫폼도 마찬가지다. 

플랫폼 높은 분이 모 작가님의 광팬인데, 그 작가님 신작 들어가면 안 밀어줄 것 같냐? 

잠시 이야기가 삼천포로 빠졌다. 

 

여하간 그런 시장논리는 기본적으로 이해해야 한다. 그래서 글이 모든 걸 말한다고 계속 이야기 하는 거다. 

의리도 좋고, 개인적인 관계도 좋지만. 결국 성적이 판단하니까. 

프로모를 좋는데 성적이 좋아. 그럼 추가 프로모 계속 들어가는 거야. 언제까지?

매출 안나올 때 까지. 

그래서 밀어주는 작품만 밀어준다는 이야기 나오는 경우가 있다.

 

자 그런데 또 하나 생각해야 할 게 있다.

 

다시 이야기 하지만 매출 순으로  매니지 순위를 매길 수 없다.

누가 말한대로 회사입장에서는 작가만 존나 많이 섭외해서 풀기만 하면 어떻게든 매출이 오른다. 

하지만 알다시피 각 플랫폼 프로모는 한정되어 있다.

이걸 효과적으로 분배 해야 하는데? 작가 많은 곳은 이게 잘 안된다.

한번쯤 더 밀어줘야 하는데, 다른 작가도 해줘야 하기 때문에 쉽지 않은 거지. 

 

그걸 알기 때문에 많은 매니지가 무작정 작가섭외를 하지 않는다.

 

하지만 소위 말하는 박리다매 매니지가 없는 건 아니다.

솔직히 말하면 선택하지 말라고 하고 싶다.

성적이 어중간할 때 한번쯤 더 기회를 얻을 수 있는 데, 이런 매니지는 기회를 얻을 수가 없다는 것이다.

왜? 작가가 많으니까. 

 

플랫폼도 모든 매니지와 관계를 원활히 하기 위해 무작정 한군데 밀어줄 수 없다.

아주 복합적으로 적용되는 것이라 여기서 소위 말하는 매니지 영업력이라는 말이 나오긴 하지만. 

그들이 사업하는 사람들이란 걸 잊어선 안돼.

 

사실 이걸 말해도 그대들에게 도움되는 건 별 거 없다.

경험 축적의 문제이고. 내 글의 문제이니까.

 

다만 소위 말하는 1티어라고 너무 기대하지는 말라는 거다. 

그러니 컨택오면 다 만나봐. 

그리고 구체적으로도 물어봐. 어떻게 케어해줄 것인지를 말이다.

 

그대들은 을이 아니야. 

오히려 갑일 수도 있는 거니 당당히 물어보길 바란다. 

아무 것도 모르는 상황이라면 조건 좋은 곳으로 가는 게 당연하지 않냐? 

 

정말 그대들이 말하는 몇몇 군데는 신중히 고민하라고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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