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독시 분석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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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독시 분석해봤다

 

전독시에 들어있는 글먹요소 분석해봄

빠트린 것 있을 수 있음

내 기준 분석이니까 태클 안받음

 

잘나가는 소설이다보니 전독시 관련글이라면 열폭부터하는 애들 있던데 그러지 말자........

인물만 해봄

 

 

 

1. 주인공 김독자

 

장르소설을 읽는 것을 좋아하는 평범한 남자

=> 독자들 본인 얘기로, 주인공에 이입하기 쉬운 요소

 

가정사로 인한 불우한 과거

=> 대체 무슨 과거였는지? 독자의 궁금증을 자아냄

=> 엄마와의 화해 코드를 넣어서 감동적인 장면을 만들어냄

 

사회 생활에 능숙하지 못함

=> 가정사에서 이어지는 캐릭성

=> 절대지표는 아니나, 소설 읽는걸 좋아하는 사람들은 아싸 성향이 있긴 함 (이입요소)

=> '바뀐 세상'에선 누구보다 빠르게 적응해 팀을 종횡무진하는 리더가 되서 찐따 요소를 지움 (대리만족)

 

왕따 경험있음

=> 담당 일찐을 조패서 트라우마를 극복하는 사이다를 넣음

=> 그렇다고 주인공이 과거에 연연하며 찌질해지면 안됨. 찌질한 주인공 독자들이 제일 싫어한다

 

앞으로 벌어질 모든 일을 알고 있음

=> 회귀자는 아니지만, 회귀물에서 만들어지는 코드 전부 적용됨

=> 목 막힐 걱정 없이 사이다가 기대됨

=> 위기 상황에서도 하 고구마 씨발... 보다, '와 이걸 어떻게 풀어나갈까ㅎㅎ' 하는 기대감 충족

 

엑스트라?

=> 소설 속 주인공(유중혁)이 따로 있지만, 유중혁보다 한발 앞서 지가 다 해쳐먹으면서 흥미를 끌고감

=> 동시에 유중혁과 밥그릇 싸움으로 티격태격하는 장면을 넣어 긴장감과 유머 연출

=> 팀의 핵심 인물, 중심축. 사건을 이끌어가는 존재. 사실상 엑스트라가 아님

 

머리가 비상함

=> 상황 대처 능력과 입 터는 것이 능숙함

=> 멍청한 주인공 보고싶냐? 주변이 딱히 너프되지도 않음

=> 독자들이 똑똑한 주인공에게서 느끼는 대리만족감이 상당히 높음. 전검 빡웅이 생각하면 개빡치잖어

 

계산적임

=> 호구 캐릭터가 아님. 오히려 냉정할 정도로 사리분별이 빠릿함

=> 주변을 이용할대로 이용해먹어서 비판받기도 함 (쉴드 가능한 정도는 되야함)

=> 그렇다고 결점이 아니라 캐릭터가 입체적으로 느껴지는 요소가 됨

 

주변인들에게 사랑받음

=> 이거 필수요소다.... 남자여자노인어린이 할 것 없이 마성의 주인공이 되야함.

 

 

 

2. 투탑 주인공 겸 최고 조력자 유중혁

 

소설 속 '주인공'

=> 주인공이 이 캐릭터를 중요하게 여길 수 밖에 없는 개연성 부여

=> 이에 더해서, 주인공의 불우한 과거에 크나큰 의지처였던 존재로 못 박아버려서 존재감을 높임

 

세계관 최강자

=> 주인공의 태생적 한계를 대신해 개연성을 유지하면서도 든든한 사이다 안전벨트가 됨

=> 주인공이 어찌하지 못하는 적 > 세계관 최강자의 등장..! 다 조져줄거란 기대감

=> 전독시는 주인공이 '앞으로의 모든 일를 알고 있음' 과 본인의 '특수한 위치'로 이 먼치킨보다 머리 위에 위치함. (사이다 요소)

=> 작중 내 최고 알파 캐릭터가 주인공을 진정한 동료로 인정하면서 오는 카타르시스. 원작공인 씹 트루러브됨. 진짜로 L.O.V.E 다...

 

성격이 ㅈ같음

=> 성격 나쁜 싸패 주인공은 (사람들을 죽이는 것에 거리낌 없는) 싫어하는 독자들이 많다.

 학사신공 주인공만 해도 주인공에게 정이 안가서 못보겠단 의견이 제법 있음

=> 싸패롤을 대신 받으면서 캐릭터의 개성이 만들어짐

=> 초반에 주인공을 존나 의심하면서 갈구는데, 주인공이 무력으로 쳐패는 장면이 나와서 유머와 사이다를 줌

=> 캐릭터에게 짜증나지 않음(존나 중요). 오히려 멋있음. 위기 장면에서 주인공을 대신해 사이다 연출 터트려줌

 

잘생김

=> 주인공의 얼굴이 놀림 받는 것과 대비되서 유머 장치로 쓰임

 (김독자가 진짜로 못생겨서 그런건 아니고 이유가 있는데 그걸 또 떡밥으로 써먹음...)

=> 잘생긴 얼굴의 기준점이 되서, 다른 미남 등장인물들과 비교할 때 쓰이는 표현이 또 웃김. 사이사이 유머 요소란 굉장히 중요함.

 

약점이 있음 - 멘탈이 약함

=> '회귀자' 캐릭터 롤은 대개 멘탈이 씹튼튼한데 클리쉐를 비틈

=> 주인공과 반대되는 개성

=> 멘탈이 약해 회귀를 위한 자살 사건을 일으킬까봐 (주인공은 회귀자가 죽으면 그 세계는 어떻게 되는지 고민함) 독자들을 조마조마하게 만듬

=> 주인공이 이 부분을 찝어주면서 친목을 강화.... 아니, 공략 하는 요소로 쓰임. 주인공을 믿게 되는 개연성으로 이어짐

=> 포인트는 '회귀자'란 롤과 본인의 개복치 멘탈로 사람에게 의지를 안함 -> 유일하게 의지하는 존재가 바로 주인공(=독자)

 

브로맨스 코드

=> 원래 현판보던 풀을 넘어 비엘보던 여덕층까지 유입되면서 구매자수 내핵뚫음. <얘네들 돈 잘씀

=> 조절이 중요하다... 씹게이물되면 아재들 대놓고 욕함. (내가키운 S급) 개그 코드를 섞어서 조절을 잘해야함

=> 혹시 이걸로 여덕층 뚫으려면 묘사 주의해라. 메갈을 떠나서 요즘 이거 무시할게 못됨. 상관 없으면 막써도 되는데 구매층 넓히려면 팩트

  못다루겠으면 디다트처럼 여캐를 없애던가, 있더라도 존재감이 희미하던가, 가슴 달린 남캐마냥 굴리던가.. 아니면 장우산처럼 존나 잘쓰던가. 탑매 보고싶다

 

목적 의식이 있음(주인공과 공통)

=> 세계가 씹망해서 세계를 구하려는 원대한 포부가 있음. 주인공들의 행동 방향선은 중요

 

 

난 쓰면서 머리가 정리된 느낌이라 괜찮은 것 같은데 사실 정리하는거랑 적용하는거랑 별개긴 하다.

 

싱숑이 세세한 부분까지 떡밥을 전부 풀어놓고 회수하는 스타일임

플룻을 포함해 설정의 뼈대가 굉장히 튼튼하게 되어있음.

연출 터트리는게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함. (쓰다가 아다리 맞았을 수도 있지만 내 생각엔 계산된 장면 맞음)

 

근데 괜히 이거보고 욕심내서 떡밥 복잡하게 넣으면 안되는게, 글 장황해지고 전개 이상해지면 덧글로 지랄난다....

깔끔하게 한 두줄 정도로 끝내는게 좋은 듯. 복습하면서 '어 이거 떡밥이었네ㄷㄷ;;' 하는 정도로...

 

 

정리

떡밥 잘챙김

사이다+재미를 놓치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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