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독넷 독자의 장르 작가들 개별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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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독넷 독자의 장르 작가들 개별 평가

 

<조경래>

서사, 문장, 배경지식 모두 장르판에서 손에 꼽음. 단지 지식을 활용하는데 있어 응용력이 부족하고 중반 이후 서사가 급격하게 희미해지며 배경지식 때려박는 고질병이 있음. 그래도 장르판에 희귀한 유형의 작가고 기본 필력이 몹시 준수. 언제나 초중반은 믿고 본다. 가즈아아아.

 

<디다트>

자기복제 끗판왕, 대사, 캐릭터, 사건 구성, 패턴, 모든 것들이 전작을 답습한다. 내가 생각하는 100원 결제의 마지노선. 디다트만 못하면 결제 안 하고, 디다트만 되도 결제한다. 그게 흥행의 비결이라는 게 나의 느낌적인 느낌. 물론 나는 유적포식자 이후로 결제 안함^^

 

<취룡>

처녀작에서 일정구간까지는 몹시 기대되는 작가였으나, 성실연재를 찬양하는 의미에서 독자들이 공장이라 불렀던 게 말이 씨가 되어버렸는지 양판공장이 되버림. 발할라 사가는 몹시 재미있었지만 아이디어 고갈로 인한 타 컨텐츠 소재와 연출 차용이 도드러지기 시작하더니, 이번글은 여기저기 짜집기한 듯한 애매모호한 글이 되버림. 미래가 기대되던 작가에서 미래가 우려되는 작가로 타락.

 

<목마>

개인전투에 관한한 장르판에서 탑티어라 생각함. 디다트와 비슷하게 자기복제를 하지만 그래도 필력이 디다트 이상이고, 전투뽕연출에서는 압도적이기때문에 꾸준히 결제중임. 이상하게 양아치스러운 주인공이 매력이고, 글마다 한둘씩은 매력적인 캐릭터들이 등장. 다음작도 믿고 결제할 작가.

 

<토이카>

허접스러운 설정 구멍을 메우는 캐릭터 놀이와 잘 봅힌 라노벨 테이스티가 장점인 작가. 하지만 내 취향은 아니라 전부 중도 하차. 그래도 기본 이상은 하는 작가라고 생각함. 물론 호불호는 극명하게 갈리겠지만.

 

<비츄>

디다트와 비슷하면서 다른 과. 전형적으로 시장에 맞춰서 타켓팅하고 연재 시기의 사회적 이슈와 공감대를 글로 풀어주는 대리만족 전문가. 최근작들은 내 취향에 맞지 않았지만 과거 연재했던 작품 중 몇개(레이싱 소설)를 보면 뽕각도 줄 줄 알고 필력도 상당히 준수함. 단지 자낳괴가 되어 스스로를 다운그레이드하고 독자들의 눈높이에 맞출 뿐. 결제 의사는 제로. 이미 자낳괴가 되어 내가 좋아했던 과거의 느낌은 나오지 않을 거니까!

 

<냉장고1>

필력 준수하고 문장 괜찮고, 하지만 스토리 전개가 사방팔방 날뛰어대며 은근히 자기복제를 하는 스타일. 대항해아티팩트에이지는 수작이었으나, 2부 연재한다고 괜히 일벌려서 욕만 쳐먹은 작가. 링크 더 오크에서 독자들에게 엔딩으로 빅똥을 먹임. 오리진 비롯 전작들을 봤을 때 완결을 제대로 내본 적이 없고 낼 줄 모르는 작가라고 단호하게 말할 수 있음. 연재 초중반은 결제의사 있으나 종교 나오는 순간 바로 하차하면 됨.

 

<산경>

두말할 것도 없는 장르판 탑티어 작가. 연배가 있는 작가답게 풍부한 사회경험을 토대로 글을 맛깔스럽게 뽑아냄. 하지만 나이 많은 사회인 출신 작가들의 고질병인 상상력의 결핍, 지나친 경험 의존도가 단점. 경험을 우려낼 현판이 아닌 상상력을 토대로 쓰는 소재를 잡으면 바로 급격한 필력 저하가 도드라짐. 산경 작가 글은 현판만 결제하는 거라는 게 학계의 정설

 

<킹메이커z>

글형태가 처녀작과 완전히 달라진 작가. 스피디하다 못해 듬성듬성한 전개였지만 재미는 충분했던 처녀작과 달리 그 뒤의 작품들은 서사와 스토리 위주로 느긋하게 가는 작가. 글체는 변하지만 자신의 고집은 버리지 않으며 계속해서 도전하고 연구하고 공부하는게 눈에 보이는 작가라 현재 부족한 임팩트와 캐릭터, 극적인 연출등등을 보완하면 믿고 보는 작가를 넘어 탑티어가 될거라 생각한다

 

<백수귀족>

두말할 필요도 없는 장르판 필력 끗판왕. 소재와 글체를 가지고 노는 백수귀족은 흡사 브라이언 맥나잇이 노래를 가지고 노는 듯함. 호불호는 있을 수 있지만 필력을 의심한다는 건 말도 안 되는 작가. 소문이지만 국문과라고 함. 아무튼 최애작가이자 가장 다음작은 뭔 소재를 잡을지 기대되는 작가. 현재는 맨대헬이라는 저 세상 소설을 쓰는중. 뇌 대신 부랄로 생각하는 찌질한 남주의 시원한 성장기(?)를 보고 싶다면 바로 읽도록.

 

<번7>

드립과 캐릭터는 장르 끗판왕. 하지만 플롯 없는 전개와 그날그날 조달하는 에피소드가 수시로 산으로 갔다 돌아온다. 굳이 다루지 않아도 될 어두운 부분을 부각시키는 걸 보면 유부남의 스트레스가 심한 듯하다. 업어키운 걸그룹과 성귀남은 꿀잼이었고 넣키걸은 다소 실망. 그래도 이 시대에 드문 상남자이므로 구매하여 응원하자. 오래 보존해야 할 작가다.

 

<사바트>

장르판공인 변태. 변태적인 플레이의 뽕빨물을 몹시 잘 쓰며 밀프 취향인지 유부녀를 자주 넣는다. 뽕빨로는 극에 달했는데 왠지 모르게 최근작으로 올수록 필력 저하가 일어나고 있음.

 

<니콜로>

대충 쓴 듯한 글인데 이상하게 재미있다. 주인공의 캐릭터와 주변 캐릭터들을 이용한 대리만족은 실탄 작가와 함께 업계 탑티어. 하지만 눈에 보이면 읽고 안 보이면 굳이 찾지는 않는 기묘한 포지션의 작가다.

 

<실탄>

사실상 레이드물의 붐을 일으킨 원조. 국뽕과 갑질, 대리만족, 돈지랄의 끗판왕이며 실질적인 필력은 몹시 좋은 듯하나 비츄와 마찬가지로 자낳괴로 자신의 필력을 다운그레이드하여 시트콤스러운 전개를 하는 작가. 늘여쓰기의 끗판왕이라 볼만큼 보고 하차하면 적당한 작가.

 

<노쓰우드(글럼프>

얼라이브, 기승전안알랴줌으로 유명한 작가. 하지만 엔딩 빅똥에도 불구하고 엔딩을 제외한 글자체는 보기드문 수작. 초기작은 좀비물인 아름다운 세계와 싸패물인 도살자 등등 어둡고 긴장감 넘치는 글을 썼던 작가였으나 던전 견문록 이후 상업적인 길을 걷기 시작함. 매 작품마다 다른 소재 다른 장르에 도전하는 게 특징이며, 장르판에서 내가 본 작가들 중 가장 빠르게 글이 발전중인 작가. 대규모 전쟁씬은 업계 탑이며 던전 견문록의 복선과 회수 반전을 보면 영리하기도 한 작가. 하지만 초중반 이후 급격하게 힘이 빠지며 납득은 가능하지만 굳이 이렇게 가야했나 싶은 전개가 종종 나오는 게 약점. 하지만 망나니 1왕자로 용두사미 약점을 보완한 듯 보인다. 100화가 다 되도록 재미와 포텐 기대감 모두 유지중.

 

<통구스카>

작가 다운 작가. 거북스러운 정의론이 작품내에 드러나지만 반대로 그걸 커버할 다양한 시각과 사건들을 충분히 다룰 줄 아는 작가이며, 상업성에 매달리지 않고도 다수의 독자를 만족시켜 지속적으로 화자되는 것으로 자신의 클라스를 입증했다. 개인적으로 다음 작품이 몹시 기대되는 작가며 지금의 자세와 성향을 잃지 않기를 바라는 소중한 작가. 하지만 반대로 이런 작가가 상업적인 글을 쓰면 얼마나 재미있을까 기대된다는 건 함정.

 

<싱숑>

이번 시즌 끗판왕인 전독시의 작가로 클리셰의 사용과 비틀기에 능하며 뽕연출이 강력하다. 극중 미식가 협회에서 양판소의 풍자와 그에 대한 여러 이야기들은 감탄박에 나오지 않았다. 페미코인 탑승했니 뭐니 해도 프로 작가 답게 전개에 영향 없는 사소한 수정을 한 것이라 생각하면 그조차도 프로다움으로 보이며 성실연재 또한 프로다운 장점이다. 단지 국뽕이나 과도한 신파 연출에 지나치게 매달릴 때가 있으며, 연출과 패턴의 다양성을 아직 습득하지 못한 신인 작가답게 서사와 스토리에 비해 구성이 몹시 단조롭다. 김독자 죽이고 주변캐릭들 울리고 죽은 줄 알았다 재회해서 반기고 다시 또 희생하고 또 재회하고 대체 몇번을 죽이고 다시 살릴건지 궁금하다. 개인적으로 잘 보다가 이 패턴 반복과 억지 신파에 물려 하차했지만 완결 후 다시 정주행 예정이다.

 

<지각송>

종갓집의 새 아바타라는 게 학계의 정설. 기괴한 조어와 엉망진창의 문장 호응에도 불구하고 재미를 잘 뽑아낸 소설속 엑스트라로 단숨에 날아올랐다. 작위적인 캐릭터는 호불호가 갈리지만 많은 독자들이 캐릭터간 캐미에 열광하며 수시로 이코인 저코인 탄다. 개인적으로 나는 유연하 코인러다. 아무튼 연출은 몹시 빈약하며 문장력 역시 조야하지만 재미있는 글을 쓰는 작가지만, 본캐인 지갑송의 고질병이 수시로 드러나며 완결을 앞둔 지금 많은 이들이 파국을 예상하고 있다. ​종갓집은 이루어져선 안될 관계(원죄)에 대한 환상, 비극에 대한 열망이 있으며 재회에 대한 강박이 있다.(소엑 기준-채나윤, 대장, 유연하) ​나 역시 종갓집 특유의 역겨운 치정싸움과 병신같은 주인공의 자기합리화 및 도피로 엔딩이 날 거라고 예상한다. 지각쟁이이며 매 지각 공지마다 새로운 핑계를 대는 걸 보면 아이디어는 충분하며 앞으로도 신작 소재는 넘쳐날 듯 보인다.이번 엔딩도 거지 같을 경우 화형각이다.

 

<구로수번><유헌화><온후><파르나르>

할말하않. 상도덕 없는 인간들은 언급할 가치도 없지만 까고 싶어서 한번 언급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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