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컨택 들어왔을 때, 주의해야 할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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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컨택 들어왔을 때, 주의해야 할 점!

 

안녕하세요. 이번에 가입한 신입입니다.

경험한 바에 의한, 출판사나 매니지먼트에 대한 생각입니다.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까 해서.

작가들이 매니지먼트나 출판사에 의해

소모되고, 무시당하는 일이 없었으면 해서 적어 봅니다.

(저는 판타지 장르 소설 전문입니다. 로맨스나 다른 곳은 잘 모릅니다! 그쪽은 사정이 다를 수 있다고 생각하셔도 됩니다. 거의 비슷하겠지만요.)

 

 

1, 출판사 쪽지!

 

쪽지 내용에 자신의 글을 읽었는지에 대한 흔적이 있는지.

어떤 내용을 읽었고 어떤 내용을 어떻게 생각했는지.

그리고 작가를 어떻게 생각하는 지,

어떻게 보면, 쪽지만 보고 출판사를 거를 수 있는 가장 첫 인상이나 마찬가지죠.

쪽지를 성의없이 준다는 건, 이후 작가 관리도 성의가 없다는 겁니다.

 

 

그런데 무료로 쓴 작품의 성적이 좋으면 같은 출판사에서도 다른 쪽지가 옵니다.

이후에, 출판한 이후의 성적에 따라서도 출판사의 대우가 달라집니다.

 

그래도 쪽지 성의에 대한 차이는 나중에도 차이를 갖게 하긴 합니다.

조금 더 잘해주고 조금 덜 못해주고의 차이가 쪽지에서 나오죠.

 

 

2, 분배율!

 

E-book만 하는 출판사는 무조건 7:3입니다. (현대 로맨스는 보통 6:4라고 하네요! 수정합니다ㅎㅎ)

오픈 플랫폼인 조아라나 문피아의 수익만 8:2나 9:1로 해 준다는 곳이 있는데, 그것보다는 외부유통 수익분배율을 잘 봐야합니다. 7:3 아래는 정말 쳐다도 보지 않아도 됩니다. 그건 작가를 무시한다고 봐도 될 정도니까요. 종이 책을 내줘도 6:4를 해 주는 곳은 피하는 게 좋습니다. 종이책이야 수익이 거의 나지도 않기에 작가 수익만 줄고 더 얻는 건 없습니다.

여기서 잠깐,

수익이 문제가 아니라 종이책을 만들고 싶다!

그건 2질 3질 이상 되었을 때, 경험이 쌓였을 때 하는 게 좋습니다.

첫 작품부터 욕심내는 일은 없도록 합니다.

어차피 수익이 되면, 이후로 돈을 내고 종이책을 만드는 게 더 이득입니다.

(추가로, 선인세 준다는 곳도 많은데 그거 떄문에 수익분배율을 낮추는 일은 없어야 합니다.)

 

3, 출판사(매니지먼트)의 작품들.

 

이게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데, 노란집이나 초록집에서 출판사 이름 검색을 해 봅니다.

그렇게 되면 그 출판사나 매니지먼트에서 작업한 작품들이 수두룩 나옵니다.

이왕이면 어느 정도 성공한 작품이 있는 매니지먼트가 좋습니다.

 

초록집이야, 작품에 대한 댓글이나 별점을 볼 수 있고요.

노란집은 20만에서 30만 이상의 작품이 얼마나 있는지.

20만 이하라면 9.7점 이상의 작품이 얼마나 있는지.

순위권에 얼마나 많은 작품이 있는지.

판타지, 무협, 로맨스. 어떤 장르르 주로 하는지.

표지 퀄리티는 어떤지!(요즘은 이게 많이 중요하더라고요.)

이런 걸 보면 됩니다.

 

그 이유,

노란집이나 초록집에 홍보를 하거나, 배너를 달고 광고하는 것.

계약금이나 수익율 같은 여러 면에서 인증된 매니지먼트를 더 잘 봐 줍니다.

 

예를 들면,

A라는 곳에서 몇 개를 냈는데 다 고만고만하다.

광고 배너? 잘 안 줍니다. 자리가 없어서...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그럽니다.

노란집의 ㄱㄷㅁ? 그것도 들어가기 까다롭습니다.

심사를 거치고 성적이 증명되어야 하고, 이것저것 보는 게 많아요.

 

B라는 곳에서 몇 개를 대박내거나 중박 이상은 친다.

ㄱㄷㅁ 들어오고 싶어요? 네, 들어오세요. 믿습니다.

광고요? 그래요 해 드릴게요.

 

이런 겁니다.

물론, 매니지먼트가 그 작가를 얼마나 생각하느냐도 중요하고.

신생이라 그런 게 없는 경우, 그 매니지먼트를 차린 사람의 비지니스 능력도 중요하죠.

그런데 그거야 저희가 알 길이 없으니까요...ㅎㅎ

 

 

4, 계약시 주의사항!

 

한 군데서 출판 연락이 왔다.

(투고와 무료 연재의 차이가 있긴 합니다. 투고는 한 군데서 올 수밖에 없으니까요. 하지만 이건 무료 오픈 연재일 경우입니다.)

사실, 그렇다는 건 유료연재나 출판할 정도는 아니라는 거라고 할 수 있습니다.

2,3군데서는 와야지 골라서 유료 연재 할 수 있는 성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만약, 그런 가정 하에 3군데서 연락이 왔다.

일단, 만나지 마세요.

톡이나 전화로 이야기 하고 조금 더 생각해본다고, 더 알아본다고만 하고 끊으세요.

만나는 순간 자기도 모르게 계약서에 사인을 하는 또 다른 자아를 발견하게 될 지 모릅니다.

모두 영업의 신들이거든요.

 

대부분 1,2,3 조건을 만족하는 경우엔.

자신한테 더 연락하고 더 필요로 하는 매니지먼트로 가세요.

그게 답니다.

 

5, 가장 중요한 건, 꾸준히! 잘! 글을 쓰는 것.

 

ㅈㅇㄹ나 ㅁㅍㅇ가 무료 연재하기 가장 좋습니다.

댓글도 바로바로 달리고, 배울 것도 많고 매니지먼트 스카우터가 항상 많으니까요.

10만자를 썻는데, 보는 사람이 없다.

댓글도 없고 쪽지도 없다.

과감하게 접으세요.

그리고 다시 쓰세요.

안 됐어요? 또 접으세요.

(유료연재하고 싶고 컨택받고 싶고 돈을 벌고 싶고 유명해지고 싶다면요. 취미야, 보든 안 보든 상관없죠.)

 

저도 그랬습니다.

첫 번째 노블로 데뷔하고, 중간에 망했습니다.

두 번째 외부유통으로 유료연재를 완결하고, 세 번째가 나오기까지 두개에서 세 개를 망했습니다.

세 번째 노란집 ㄱㄷㅁ를 하고 지금 쓰는 네 번째가 나오기까지 6개월을 버렸고 3작품을 버렸습니다.

(물론, 데뷔하기 전에는 취미로 꾸준히 썼습니다. 습작만 10개가 넘을 겁니다. 프롤로그는 30개가 넘고요.)

 

전업 작가로 하는 저도 그렇습니다.

잘 써도 망하고 실수해도 망합니다.

문제는 독자들이 얼마나 재미있어 하는지,

 

출판사, 매니지먼트. 그 사람들이 보는 겁니다.

사람들이 사야, 팔 수 있으니까요.

그럼 골라서 들어갈 수 있습니다.

 

모두 화이팅하세요!ㅎㅎ

이런 팁도 중요하지만,

글은 꾸준히 쓰는 겁니다. 꾸준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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