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산파! 술법의 고수 ! 모산파의 부적술

반응형

모산파

 

모산파가 위치한 모산은 강소성 구용현 동남쪽에 있으며 원래의 이름은 구곡산이었으나 한나라 때 모영, 모고, 모충 삼형제가 이 산에서 득도하여 삼모진군이라 불리는 신선이 되었기 때문에 모산이라 불린다. 모씨 삼형제는 이 모산에 상청법단을 세우고 모산도파를 시작하였다. 그러나 교단으로서의 개조는 서진의 위화존이고 대성한 것은 7대 종사 육수정과 제9대 종사인 도홍경이었다. 모산파는 그 세가 그리 강하지는 못하였으나 도홍경과 육수정이라는 두 걸출한 도사가 있어서 도교철학적으로는 대단히 중요한 위치를 가지고 있다. 남북조 시대에서 당대에 걸쳐 불교와의 논쟁에 큰활약을 하여 교리에 밝았으나 후대에는 많이 약화되어 방랑 및 탁발행을 하여 주문 및 부적 쪽의 법술면을 치중하는 문파로 많이 변모되었다.

 

무협세계에서의 모산파도 무공보다는 방술로 유명한 것으로 묘사되고 특히 부적술이 뛰어난 것으로 표현된다. 그러나 모산파는 페쇄적이어서 인원이 적어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지 못하며 때로는 악역으로 등장하기도 한다.

 

모산파는 중국 도교문파중에서 부록파에 속하고 특히 모산파에 와서야 중국 부주술이 총 집대성 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전까지의 부주술은 주로 강신현상이 있은 후에 신의 힘을 빌어서 쓰는 것들이었습니다.

 

모산파에 와서 부적에 문법과 같은 공식이 생기고, 굳이 신의 힘을 빌리지 않더라도 적합한 절차로 만들면 부적이 공능을 발하게끔 되었습니다. 그러므로해서 부계(중국식 무당)와 부주파 도사의 구분이 가능해진 것이지요.

 

부주술(符咒術)

 

부주술은 동양 오술(五術)인 산(山),의(醫),명(命),상(相),복(卜) 중 산(山)에 해당한다.

 

1.부적(符籍)

 

잡신(雜神)과 재앙(災殃)을 물리치기 위하여 붉은색으로 글씨를 쓰거나 그림을 그려 몸에 지니거나 집 또는 건물에 붙이는 종이를 말하는데, 불교, 도교 등에서 그 유래를 찾을 수 있다.

 

부적은 천계(天界)의 별자리를 근거로 우주에서 율동하는 기(氣)의 흐름을 상징화한 "기(氣)의 회로도(回路圖)"이며 신(神)과 대화함으로써 천계의 기운을 수정 또는 보완하고 운로를 변경할 수 있게 하는 "신과의 대화 Code"라고 주장한다. 다시 말해서, 부적은 간절한 염원과 적덕(積德)을 통해 정해진 운명을 수정하려는 의지를 담고 있으며, 그것을 실현하기 위해 신(神)들을 부리는 명령서(칙령,勅令) - 천신(天神)과 지령(地靈) 소집명령서 라는 것이다.

 

2.부작(符作)

 

부작이란 장신구(裝身具)의 형태를 띤 입체적인 부적을 의미하는데, 부적을 부작이라고 부르는 경우도 있다.

 

벽조목(霹棗木 - 벼락 맞은 대추나무), 호랑이 발톱, 암여우 생식기, 곡옥(曲玉 - 구부러진 옥돌), 네잎 크로버(Clover) 등등.

 

3.부적과 부작의 효능

 

* 심리적(心理的) 효능: 특정 이미지에서 얻은 에너지(Energy)로 체내(體內)에 흐르는 기(氣)를 움직여 운로(運路)를 바꾸고 일종의 암시로 정신을 자극한다- 모방주술(신장,神將을 부릴 수 있다는 천체회로도)과 감염주술(소지자가 효능을 본다는 믿음)의 복합.

 

* 생리적(生理的) 효능: 부적 작성에 사용되는 경면주사(鏡面朱砂),영사(靈砂),색묵(色墨),금분(金紛),은분(銀紛) 등에는 황화제2수은의 성분이 있어 거기에서 나오는 수은(음기,陰氣)과 유황(양기,陽氣)이 정신을 안정시키고 진정시키는 작용을 하며, 그 냄새와 태울때 발생하는 탄소가 독충과 맹수를 퇴치하는 기능을 한다.

 

4. 부적의 종류

 

작용과 기능에 따라 다음과 같이 분류할 수 있다.

보명부, 호신부, 평안부, 길상부, 재리부, 진택부, 가운부, 제살부, 파액부, 광명부, 염원부, 여의부, 화합부, 인연부, 애정부, 화목부, 출산부, 소아부, 기원부.

 

5.제작

 

부적을 제작하는 사람들에 의하면, 부적(부작)은 길일(吉日)과 길시(吉時)를 택하여 일정한 절차에 따라 경건하게 정성을 들여 작성(제작)하여야 한다고 한다.

 

6.사용

 

부적의 효용을 주장하는 사람들은 부적을 아래와 같은 방법으로 사용한다고 한다.

(1) 지갑 또는 호주머니에 넣어 몸에 지니기

(2) 집 또는 건물에 부착

(3) 단지나 그릇에 넣어 땅에 매장

(4) 베개에 넣어 베고 자기

(5) 불에 태운 후 그 재를 물에 개어(타)서 마시기

(6) 부적을 물그릇 위에 올려 놓고 그 그림자가 비친 물을 마시기.

 

 

부적은 위에서 보시면 아시겠지만 크게 부수(부적의 머리)와 부신(부적의 몸)으로 이루어져있습니다.

부신안에는 여러요소들이 있지만 부담(부적의 담)과 부각(부적의 다리)이 가장 중요합니다.

 

먼저 부수는 이 부적의 연원을 보여줍니다.

위의 경우 삼청점이 있으므로, 도교 부적이며 원시천존, 영보천존, 도덕천존으로부터 연원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가장 중요한 부분은 부담입니다.

부담은 부적의 힘의 근원이 되는 메인 제너레이터 입니다.

 

 

 

위의 경우는 ''(한자폰트없음 ;;)이라는 글자를 사용해서 북두칠성의 기운을 메인 제너레이터 삼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그외에 음양오행이라든지 등등 여러가지 부담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부각입니다.

 

부각은 부적의 힘이 발현하는 경로입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아래의 부각입니다.

 

 

 

이 부각은 다음과 같은 의미를 보여줍니다.

1.開天門 2.閉地戶 3.留人門 4.塞鬼路 5.穿鬼心 6.破鬼(月土) 7.金木水 8.火土

 

.. 그러면 이제 아래와 같은 부적을 보았을때,

그 부적의 유파나 그 힘의 근원등등을 알아보실 수 있으실 것입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