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위, 양성평등가산점 도입. 여자라서 +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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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yt5TRhMzQr0

문화체육관광부 산하인 영화진흥위원회, 이하 영진위에서 올해 한국영화 시나리오 공모전을 열었는데요.

여기서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영진위는 이른바 양성평등가산점을 도입했고, 이를 공모전에도 대입해버린 것입니다.

그 내용 자세히 알아볼까요?

"여성 작가가, 여성 주인공으로 설정된 작품을 쓰면 100점 만점에 오점 더 드립니다!"

요즘 시대에 정말 말도 안 되는 일이 현실에서도 일어나 버렸습니다.

영진위는 올해 공모전에 양성평등가산점을 처음 도입했는데요.

기본적으로 공모전의 배점은 100점 만점입니다.여기서 독창성과 참신성이 사십점.완성도 삼십점.영화가 될 가능성 삼십점이 배점됩니다.

그런데 여기에 양성평등가산점이 추가된 것입니다.

여성 작가라는 이유로 이점 가산점을 받고, 시나리오 주인공이 여성인 경우 추가로 삼점의 가산점을 받는 것이 여성평등가산점인 것이죠.

이에 따라 2021년 한국영화 시나리오 공모전 수상 내용을 살펴보면.

수상작 15편 가운데 11편이나 되는 작품이 양성평등가산점을 받았구요.

총 1049명의 지원자 중 남성이 60.4%인 634명, 여성이 39.6%인 415명이었지만, 최종 수상작의 73.3%는 여성이었습니다.

그뿐만이 아닙니다.

상금 5,000만원인 대상 수상자도 여성이었죠.

이 작품은 작가는 여성이지만, 작품 내 주인공이 남성이라 이점 가산점을 받았죠.

대상 바로 아래 1등과 2등은 남성작가였고 따로 가산점은 없었습니다.

이어 3등은 여성 작가가 여성을 주인공으로 등장시켜 가산점 오점을 받았구요.

4등 수상자는 총 10명이었는데, 그 중 9명이 여성이라 오점 가산점을 받았습니다.

양성평등가산점이 얼마나 큰 영향을 줬냐면.

이 공모전에 양성평등가산점이 도입되기 전인 2019년에는 수상자 20명 중 여성이 40%였고,.

2020년에는 수상자 20명 중 여성이 30%였습니다.

그런데 이번 공모전은 최종 수상작 73.3%가 여성이네요.

이런 극명한 결과가 나타났는데도 영진위는,.

단순히 양성평등가산점 때문에 여성 수상자가 다수 배출됐다고 볼 수 없다며.

그해에 어떤 참가자가 왔는지에 따라 결과가 바뀌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이상 이슈한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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