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로카드로 운영되는정당이 있다?

반응형

정치라 함은 나라를 다스리는 일입니다.

더 나아가 국가의 권력을 획득하고 유지하며 행사하는 활동으로,

그 궁극적인 목표는 국민의 더 나은 삶을 영위하는 데 있겠죠.

 

근데, 여러분.

이런 정치의 방향을 타로점에 의지하는 정당이 있다는 게 믿겨지십니까?

소설에서도 등장하지 않을 것 같은, 이러한 일이 실제로도 벌어졌습니다.

저는 아직도 믿기지 않습니다.

아니 믿기가 싫습니다.

그러나 이런 일이 현실에서 벌어졌네요.

정말 대환장 파티입니다.

 

이슈한입 시작합니다.

 

오늘의 이슈의 주인공은 여성의 당입니다.

아니, 조금 자세히 말하자면 여성의 당 대표 장지유 씨입니다.

 

장지유 씨가 이슈가 되는 이유는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당원들에게 타로 운세를 봐주면서 수집한 사적인 정보를 빌미로,

당원들을 가스라이팅하는 등 공과 사를 구분하지 못한 점.

다른 하나는 여성의 당의 시도당 창당 순서, 당사 위치 지정, 비례대표 후보 탈퇴 결정, 신문 광고 여부 등

당 업무와 관련된 결정 방향을 모두 타로 결과라는 근거로 자신의 생각을 강요한 점이 바로 그것이죠.

 

놀랍게도 이러한 사실은 여성의 당 당원 A 씨의 내부 고발이었습니다.

 

실제로 A씨가 공개한 장 대표와 당원들 간 메시지를 보면,

장 대표는 당원들에게 주요 업무와 관련해 타로점을 보았고 그 결과

"이틀 정도 지켜본 뒤 기자회견을 하고 다음 날 당기위원회 구성 안건을 올리면 될 것 같다."

"여성 신문 광고가 별로라 타로에 나온다."

"뇌피셜이 아니라 타로 전문가로서의 의견이다."

라는 말을 했습니다.

 

이에 A 씨는 장 대표는 여성의 당의 모든 회의와 업무를,

이런 타로 운세를 기반으로 결정하고 있다며, 이에 당원들은 기만감을 느끼고 신뢰를 잃은 상황이라고 말했구요.

 

그러면서 타로를 신뢰하는 제자들과 짬짜미 정치를 하고,

타로 점괘를 기준으로 자의적 해석을 당무에 적용해서

여성의 당을 타로 정당으로 만들려고 한다며 분통도 터뜨렸죠.

 

이에 관련하여 장 대표는 이날 A 씨의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는데요.

그녀는 본인이 타로 전문가로 활동한 것은 맞지만,

이는 당원들의 개인적인 고민과 진로 문제를 상담한 것이지, 당무에 적용한 적은 한 번도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A 씨는 당원 게시판에 올린 내용과 관련해

여성의 당 위원장들과 함께 공식 입장을 준비 중이라고 답했습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이미 당원 A씨에 의해 내부 카톡 내용이 튀어나온 상황이고.

그 내용만 읽어봐도, 아니 땐 굴뚝에 연기 안난다는 말이 딱 들어맞는 상황이 연출되고 있는데

과연 누구의 말이 맞는 것일까요?

요즘 하루하루가 레전드인것 같습니다.

재밌으면서도 안타깝네요.

이상 이슈한입이었습니다.

 

https://youtu.be/ebo8YtrklE4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