겸업 작가가 알려주는 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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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인증한 월천이다.
다른팁은 너무 많으니 연재 지치지 않느법 알려준다.

가끔 글을 쓰다보면 전개가 막히는 순간이 온다.

이때 작가의 반응은 크게 두가지로 나뉘는데

하나는 기발한 착상이 떠오를때까지 무작정
기다리는 것과
무책임하게 연중하면서 빤스런을 하는 것이다.


둘다 최악이다.
물론 글 외적인 사정으로 연중할 수 있다.
글쓰는 것도 사람이 하는 일인데
어찌 급박한 일이나 피치못할 사정 없겠냐.

근데 이러면 절대 글먹 못한다.
일단 글 외적으로 삶을 안정시켜야 한다.

전 당장 생활비도 없는데요.
부모님 간병해야 하는데
일이 너무 고되고 늦게 끝나서..

이건 다 핑계다.
애초에 그런 사정이면 글먹을 도전해선 안된다.
글은 매일 써야 하므로
저 상황에 휘둘리게 만들지 않는게 첫째다.

그렇다면 글이 막히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초보들이 흔히 실수하는건

자신의 시나리오가 논리적 무결성을 갖춰야 한다는 강박에 있다.

아니다.
그럴필요까진 없다.
너 논문쓰는거 아니다.
순문학 아니라고.

장르의 미덕은 재미이며
이는 소소한 설정충돌
억지적인 개연성에도 불구하고
이해하고 받아들일 관대한 독자층이 있다는 말이다.

그러니 두려워 말고 써라.
쓰고 또 쓰다보면 어떻게든 이어진다.
만약 치명적인 무리수를 뒀다면
이미 그전에 잘못한거다.

그검 돌이키기 힘들다.
그런 경험이 쌓이다 보며
대책없는 전개를 피하는 요령이 붙을 것이다.

그냥 써라.
도리가 없다.
어떻게든 쥐어짜내는게 최선이다.
컴퓨터 앞에서 도망가지 마라.
컴퓨터 켜넣고 딴짓도 마라.

죽이되든 밥이되든 쓰다보면 써진다.
네가 최선을 다해도 독자가 만족하는 것은 아니며
니가 대충 후려갈겼던 편을 더 마음에 들어하기도 한다.

늘 최선을 다하고 하루 할당을 못마치면
날을 새더라도 써라.
그것이 너에게 채찍이 될것이다.

특히 겸업은 절대 멈추면 안된다.
핑계를 떠올리지 말고 무조건 뽑아내라.

그럼 너도 언젠간 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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