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 3번하면서 느낀점

반응형

 

최근에 완결치고 3질째

조노블도 포함하면 5질짼대 수익은 형편없어서 인증을 못하겠다...

그냥 공무원 초봉보다 조금 많은 정도? 완결치고 수익 뻥튀기 되는 거 감안하면 그것보다 더 벌때도 있다 ㅇㅇ..

이야기 할 건 3번 다 다른 매니지랑 계약했는데 만났던 편집자분들 + 2년간 내 글먹 인생 이야기

첫번 째 계약은 신생 매니지랑 했다.

컨택도 3화만에 옴...

진짜 이 때 생각하면 내 뺨따구를 후려 갈기고 싶다.

당연히 첫 작인데 글먹각이 나오겠냐? 엎기를 한 3번엎었다. 꼴에 선인세 받아가지고 계약해지도 못했다.

결국 4번째에 글먹각 최소치가 나오기는 했는데 애혀...

유로화 들어가니 700따리 시작이었다.

그래도 이때 조노블 병행해서 정산받고 보니 첫 달 수익 300정도는 나오더라 ㅇㅇ...

이 떄 편집자님은 약간 열정넘치는 소년점프 스탈이셨다.

글게 관해 지적질이라고 해야되나? 아니지. 어떤 문제점이 있나 열과 성의를 다해 짚어주시더라

그런데 그 짚어주시는 문제점이 내가 보기엔 영 아니었어...

웹소하면 사이다인데 이 분은 대여점 시절 고구마 맥이고 사이다를 주자는 스토리로 가자고 이야기 하시더라고.

물론 생초짜인 내가 뭘 알겠냐? 아 편집자가 이리 말하니 그런갑다 하고 그런 식으로 적었는데 두 달 딱 들어가고 100화넘기니 200따리로 급하락 ㅋㅋ...

결국 완결칠 때 까지 편집자님 의견 고수하면서 갔는데 180화 완결 50따리로 마감했다.

신생 매니지라 그런지 타플 들어가도 플모 하나 제대로 못받더라..

뭐 50따리 글이 받을 수야 있겠냐마는.

어쩃든 그렇게 첫작 시원하게 말아먹고 좋게 좋게 헤어졌다.

두 번쨰 작 들어갈 때 여기를 알게됨.

솔직히 말해서 신세계였다.

노경찬 작가님 팁하고 강산 작가님 팁하고 여러가지 읽게 되니 눈이 조금 뜨이더라.

그 외 계약 관련.

진짜 이게 나한테 너무컸다.

그렇게 팁글 읽으면서 두번째 작 들어갔는데 다행이 전작보다는 지표가 훨씬 좋았다.

컨택도 여러군대 옴.

진짜 고심 존나했다.

1티어라 불리는 곳도 왔고, 보장 제의 해주는 데도 왔고...

어디를 골라야 될까. 이런 고민하면서 유로화 각을 쟀는데

아무리 봐도 이게 유로화 들어가서 좋은 지표가 안 뜰것같더라고.

무엇보다 장르가 헌터물이었다.

그것도 아주 흔하디 흔한 헌터물. 결국 1티어 고사하고, 보장 150받는 노예 계약 체결해버렸다.

두번째 작은 1200따리 시작.

나쁘지 않았다. 전작 보다 무려 500이나 증가했다는 사실과 보장 150이라는 안전화를 딱 매니 든든하더라.

거기다 두번쨰 조노블 작도 마감치니 그런대로 달달이 100정도로 들어오는 상태였고

다시 달리기 시작.

그런데 헌터물이라 그런지 빠지는 속도가 전작보다 훨씬 심하더라.

결국 100화 도달하고 타플 돌릴 시점에 1200따리가 300따리가 되더라.

후우...

진짜 보장아니었으면 또 다시 좃될뻔한 걸 느끼며 매니지분한테 절 3번했다.

그런데 이 매니지 분은 전 매니지분과 달리 거의 방치플레이었음. ㅇㅇ.

보장줘서 혹시 빡세게 다룰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더라.

원고만 제떄 넘겨주면 전혀 노터치 하시더라고.

이게 오히려 나한테 맞더라. 그냥 내가 느낀대로 적으니 성적 나와도 자괴감 덜 들고 어떤 식으로 전개해야 할지 감이 서서히 잡히더라고.

이렇게 딱 200화만 넘겨서 보장 착취킥이나 하자고 꿈꿀 떄 어느날 전화가 옴.

작가님 180화 완결 해주셔야 될것같습니다.

눈물 삼켰다. 하지만 이해가 가기도 했음 150화 적었을 시점 300따리에서 100따리로 급하락. 이제 두 자리수 진입이 멀지 않았거든.

그래도 편집자분이 진짜로 미안해 하시더라

솔직히 말해서 두번쨰 편집자님하고 제일 잘맞았음.

딱 필요한 이야기만하고 플모도 그런대로 넣어주시더라. 물론 글이 안 좋아서 100따리 글이었지만...

그래도 전작 보다는 수입이 거의 2배로 증가.

나름 만족하며 완결치고 좋게 좋게 헤어졌다.

이 때 현자 타임이라 해야하나 글럼프라 해야하나 하튼 그런게 오지게왔다.

그래도 글은 꾸준히 적음.

허나 위에 말한 글럼프 탓인지 조노블은 도저히 무리였고 문피아에 올인 하면서 거의 하루에 2편씩 뽑아내면서 적어나갔다.

그렇게3번쨰 계약을 앞뒀다.

이 때 성적은 2번쨰 작품과 비슷했는데 작품 성향이 카카오쪽에 가깝더라고.

솔직히 말해 한 번 가보고 싶었다.

카카오. 그 미지의 땅.

첫 달 수익 2000천따리 꿈을 꾸며 카카오로 가자는 매니지를 물색하기 시작함.

그런데 이게 웬걸 1티어 중에 카카오 가자고 꼬시는 매지니가 있었음.

뒤도 돌아보지 않고 체결.

기다무는 어렵지 않게 통과했다. 그런데 캐뽑이나 월페 같은 플모는 주기 어렵다더라.

이해함. 나야 뭐 이런 플모는 받아본 적이 없어서 기다무 통과만으로 만족하고 있었거든.

그렇게 혼자만의 외로운 싸움이 시작됐다.

지금 생각해보니 이 때가 제일 나았던 것 같다. 문피아는 진짜 한 화 한화과 살 떨리더라고.

한 번 삐긋하면 그대로 연독 박살. 하지만 나는 글 질보다는 글 양으로 약간 승부보는 타입이라 이게 너무 힘들더라고...

하지만 기다무 비축 기간에는 이런 거 신경 안 쓸수 있으니 쭉쭉 뽑아냈다.

이 떄 속도가 2달 반만에 100화 쌓았으니 뭐...

런칭앞두고는 거의 160화 정도 쌓았었다.

그렇게 기다리고 고대하던 카카오 런칭.

같이 보기 20만 시작. 댓글은 그냥 저냥. 내게 들어온 순수익은 1600따리...

2000따리가 목표였건만 그거에는 약간 못미치더라.

카카오 준비기간이 4개월 정도였는데 한 달에 400정도 들어온 꼴이더라.

그렇게 10위권에서 50원권으로 마무리 될 쯤에는 저어기 100권 갔다가 이벤트 한 번 받으니 80위권 복귀.

이렇게 완결 마무리쳤다.

수익은 글쎼 문피아 두번째 작보다 약간 못한 정도?

타플까지 돌리면 모르겠는데 무슨 문제가 생겼는지 아직 타플은 못들어가고 있다 ㅇㅇ...

엄마한테 빌붙어 살아서 밥걱정 집걱정 없이 돈은 모을 수 있었다.

첫 정산 받았을 떄도 엄마 아빠한테 선물 하나 안 해줬는데 완결 치고나니 현자타임 또 오지게 와서 엄마 아빠 모시고 백화점 가서 명품이라 불리는 것들

하나씩 사드렸다.

이제 조노블 빼면 4번째 작 준비해야 되는데

쉽지 않다.

치고 올라오는 분들 글 보면 가끔 소름이 돋더라.

예전 같았으면 조노블 병행하면서 최소 수익이라도 뽑겠는데 2년 동안 글을 너무 많이 적어서 안 적어지더라.

상상력 고갈이라 해야되나...

카카오 들어갈 떄부터 약간 자기 복제가 시작된 것 같더라.

그래서 첫작에 애정이 많이가더라고.

그 때 멋모르고 내가 원하는 거 적어야했는데 편집자 의견 너무 많이 수용해서 내글이 아닌 것 같더라.

해 줄 팁이나 말 같은 건 없음.

뭐 성공이라도 하면 그런거 갈쳐주겠는데 50따리가 무슨 팁을 주겠냐...

차기작도 카카오 들어가기로 해서 지금 30화쯤 모았다.

이번에도 잘 모르겠다. 워낙 기다무가 망해서....그래도 즐겁게 적고 있다.

이상 달 천킥을 꿈꾸는 망생이의 2년간 여정이었다.

요번에 준비한 거 잘되면 필명 시원하게 밝히고 수익 인증해서 돌아온다.

내 꿈이 여기다 내필명 당당히 밝히고 팁글 하나 싸지르는 게 소원이다. 고럼 모두 빠이찌엔

출처 :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tgijjdd&no=138407&exception_mode=recommend&page=1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