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따리가 일연따리 되면서 적는 경험담과 느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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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따리가 일연따리 되면서 적는 경험담과 느낀점

 

기성 선배님들보다 자연따리 동지들은 보소.

 

이걸 쓰는 이유는 자연따리의 날 것 그대로인 얘기가 없어서 적슴다.

 

선배님들은 고오급 스테끼를 썰며 하하 웃는데 막 산나물을 찾는 저에겐 고민이 많았슴다.

 

시간이 지나 방법을 막 헤맸고, 이제야 도구를 쥐어보고 허리를 폈슴다.

 

문득 스스로가 어느 경계에 있더군요.

 

그래서 지금 아니면 이걸 적을 수 있을까...하여 느낀 점을 솔직히 적어보려 함다.

 

경험담이니 옳고 그르다로 판단하는 것보다, 재미로 봐주시길.

 

 

1. 자연에서 엎지 마

 

 

자연은 그냥 75,000자를 채우기 위한 용도다. 그러니까 엎지 말고 꾸준히 써.

 

왜냐고 물으면 더 읽어 봐. 알게 될 테니까.

 

엎지 말고 하루 5,000자를 쓰는 습관을 기르는 연습하는 곳이라 생각해.

 

작품성? 그건 일연되면 생각이 바뀔 거다. 그러니까 5000자 꾸준히 써라.

 

 

2. 일연 되면 다른 작품 쓸 확률 높아.

 

 

1번과 약간 연관된다. 왜 75,000 채우는 용도라고 말하는지.

 

직접 일연따리가 되어 보니 차이가 보였다.

 

자연과 일연은 레벨이 틀리다. 자연은 어느 걸 써도 상관 없어. 근데 일연 오면 생각이 달라질거다.

 

유행을 체감하게 된다.

 

작가로서 일할 마음이 있으니까 문피아에서 연재하는 거지? 그래서 스스로 재밌다고 생각한 걸 올렸을 거야.

 

하지만 스스로의 재미와 유행은 다르다.

 

일연부터 독자들 눈에 재밌어 뵈지 않으면 선택당하지 않는다. 독자 탓하지 마라. 그게 유행이다. 개인이 유행을 이길 거란 착각은 ㄴㄴ 가능하다면 넌 인재다. 글먹으로 몸 담아라.

 

너가 돈을 생각한다면 다른 작품 쓸 생각을 하겠지. 그러니까 일연이 되며 다른 작품을 쓸 확률이 높을 테니까...자연에서 너무 스트레스 받지말고 그냥 써서 올려!

 

 

3. 갈림길

 

 

2번과 연결된다. 개인적으로 여기서 갈림길이 보였다.

 

나라도 자연에서 고생한 작품 버리고 싶겠냐.

 

아무리 간단하게 쓴다 쳐도 75,000자를 쓰자니 미운 정이 들어.

 

카페에서 머리 부여잡으며 고민한 기억, 설정 고민한 기억. 많은 기억들이 묻어 있었다. 그래서 오지게 고민했다.

 

'인기 없어도 완결 내볼까? 아니야 바로 다른 작품 쓰자.'

 

만약 스스로의 작품에 존심이 있다면 계속 쭉 쓰고 싶을 거다. 나도 그랬으니까.

여기서부터 정말로 주관적이니까 비난 ㄴㄴ

...존심 그냥 버려라.

 

자존심과 돈은 아무 상관이 없다. 있었다면 회사에서 욕 먹어가면서 돈 벌지 않겠지. 안 그래?

 

너가 진심으로 돈이 급하고 어떻게든 빨리 글먹하고 싶다면, 빠른 손절 나쁘지 않아.

 

계속 써 가냐, 다른 작품 쓸 거냐란 고민이 있을 테지만...취미가 아닌 작가로서, 그리고 그 중 글먹의 작가를 지향한다면 다른 작품 쓰는 걸 추천.

 

나도 그럴 거임 ㅇㅇ

 

 

4. 이제 돌아가는 흐름을 조금 파악한 결과.



지금 문퍄에서 겜판 흥하지 않는다. 현판이랑 판타지가 유행이니까 겜판은 되도록 피해라.

 

왜냐하면 내가 겜판으로 일연따리 넘어왔는데 조회수가 확 틀려.

 

물론 재미 없던 것도 있겠지만...그래도 차이가 있어.

 

그리고 제목. 이건 말해봐야 뭐하겠냐. 손만 아프다.

 

물론 하꼬가 말해봤자 손만 놀리는 거지만ㅋㅋㅋㅋㅋㅋ

 

 

 

지금 떠오르는 건 이 정도뿐. 거의 의식의 흐름대로 쓴 거라 말이 두서 없을 거임.

기성 선배님들 좋은 거 있으면 덧글 많이 남겨줘.

그리고 동지님들 우린 글먹 이루는 날까지 힘내 보자.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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