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미화원 연봉과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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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지자체 소속의 공무원이 관리하는 준공무원, 무기계약직이며 정년은 60세. 초봉 월급의 경우 350~400만 원정도이며 새벽 근무수당, 기타 수당, 명절 휴가비 등 초임 연봉 4500~5000만 원. 엄청나지 않나요? 바로 오늘 알아볼 직업 환경미화원의 연봉입니다. 그럼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환경미화원 연봉과 전망.

하는 일.

옛날에는 청소부로 불렸었던 환경미화원이 하는 일은 크게 두 가지로 분류됩니다. 하나는 도로 주변과 시설물을 청소하는 인원, 다른 하나는 종량제 봉투나 음식물 쓰레기를 수거하는 인원입니다. 도로 주변과 시설물을 청소하는 사람들은 말 그대로 빗자루와 쓰레받기를 들고 도보로 걸어 다니며 눈에 보이는 쓰레기들을 정리하는 일을 하며, 종량제 봉투와 음식물 쓰레기를 수거하는 인원은 작업 차량으로 이동하면서 종량제 봉투를 작업 차량에 나르는 일을 하죠. 어찌 됐든 환경미화원은 우리나라를 깨끗하게 만드는 일을 합니다.

근무시간 역시 매우 좋습니다. 지자체마다 다르기는 하지만 보통 오전 7시 출근 ~ 오후 4시 퇴근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취업 과정.

지방자치단체에서 결원이 생기거나 증원이 필요하면 자체적으로 인원을 뽑습니다. 보통 연말이나, 연초에 뽑는 경우가 많으며 인원은 10명 내외입니다. 예외적으로 10명 이상을 뽑기도 하지만 그건 말 그대로 예외. 보통은 10명 아래로 뽑는 경우가 많습니다. 

시험 과정은 그렇게 하드코어 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그 지역에서 얼마나 살았는가, 자녀의 수는 얼마인가 등의 가산점제가 있으므로, 나이가 어린 사람은 상대적으로 나이가 많은 사람에 비교해 불리할 수 있습니다.

시험은 원서접수 -> 실기(체력측정) -> 서류심사 -> 면접이며, 필기시험 등의 테스트는 없습니다. 체력측정 같은 경우 지자체마다 다릅니다. 그럼에도 자주 등장하는 실기시험은 윗몸일으키기, 모래주머니(남 : 20~25kg, 여 : 10~15kg) 들고 달리기, 모래주머니(남 : 20~25kg, 여 : 10~15kg) 차에 싣기 등입니다. 만점 기준 역시 지자체별로 틀립니다.

보기에는 간단하게 느껴지실 수 있겠지만, 실상 실기의 난이도는 제법 있는 편입니다. 연습 없이 실기시험 보셨다간 대번에 탈락하는 경우가 생기므로, 시험 몇 달 전부터 꾸준한 연습은 필수입니다!

전망.

환경미화원의 전망은 매우 밝다고 봐도 되겠습니다. 엄연히 따져 지자체의 공무원이 관리하는 준공무원이며, 정규직이 아닌 무기계약직이지만 정년은 무려 60세로 정해져 있습니다. 또한, 지자체에서 관리하는 만큼 이유 없이 잘릴 일이 없기에 안전하지요. 그럼에도 안타까운 점이 있다면 위로 올라갈 수 없다는 것이겠지요. 

장/단점.

장점.

환경미화원의 장점은 너무나 뚜렷합니다. 1. 취업을 위한 어떠한 경력과 자격도 요구되지 않으며 2. 근무시간이 짧고, 근무 외 개인 여가시간이 보장됩니다. 3. 정년이 60세로 되어있어 미래가 안정적이고 4. 자녀 학자금 (고교, 대학) 무이자 대출 가능하며 5. 무엇보다 연봉이 높습니다. (연봉은 근속 연수에 따라 오릅니다.)

단점.

환경미화원의 장점이 뚜렷한 만큼, 안타깝게도 단점 역시 뚜렷합니다. 1. 새벽부터 일을 시작해야 하며 2. 사람들이 기피하는 쓰레기를 취급해야 합니다. 3. 하는 일이 매우 단조로운 만큼 위로 올라갈 수 있는 길이 없으며 4. 어두운 환경에서 작업하다 보니 안전 위험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난이도.

일찍 출근해야 하는 일이며, 어느 정도 육체를 사용해야 하는 일입니다. 일의 난이도는 제법 있겠으나, 그렇다고 힘들어서 죽겠다. 혹은 힘들어서 못해먹겠다 정도는 아닙니다. 환경미화원 실기 시험에 거뜬히 합격하셨다면, 오히려 아침 일찍 일어나는 게 더 힘들겠지요. 월급에 비해 난이도가 어렵다고는 말 못 합니다.

연봉.

환경미화원의 연봉은 꽤나 높은 편에 속합니다. 신입 환경미화원의 경우 월 급여가 대략 350~400만 원 선이며, 여기에 새벽 수당이나 각종 수당이 더해진다면 실제 수령액은 더욱 늘어납니다. 이걸 연봉으로 환산해보면 대략 4,500만 원선이네요. 물론 이는 지자체마다 조금은 다를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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