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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고에 대한 환상은 지워라. 투고는 정말 이상한 사람이 많음. 넣는 입장에선 심혈을 기울인 걸지 모르겠지만 받는 입장에선 정말 어이없는 글이 많이 투고된다. 글...이라는 범주 자체를 벗어난 괴작들이 엄청 들어와. 그거 보다보면 투고작 자체를 패스하는 경우도많다. 봐도 이걸 문피아 조아라같은데에 연재시켜서 연재성적을 봐야 된다고 여긴다. (연재성적 안나오면 다시 쓰라는거지) 근데 연재성적이 나올 글이라면 투고를 안하고 연재를 했겠지? 그런 이유로 투고는 무의미하다. 지금까지 수백편의 투고작을 봤는데 그 중에서 괜찮네? 싶은건 다섯손가락 안에 꼽고 괜찮다 여기던 것도 말 그대로 투고작 중에서 괜찮은거지 연재시장 던져놓으면 베스트 말미에는 들 수 있을까 싶은게 전부였음. 참고삼아 투고작이 얼마나 이상한 글이..
매니지를 까려면, 매니지가 하는 일을 모두 알고 까자. 정상적인 매니지먼트라는 전제 조건하에서 알려준다. 1. 그대들이 한글로 쓴 글들을 매니지에서 각 플랫폼 양식에 맞춰 변형을 해야 한다. 한 번에 끝나는게 아니라, 매일 매화 올릴 때마다 변형을 해야 한다. 2. 왜 대기업이 매니지만 상대하려 해야 하느냐? 개인적으로 상대하려면 플랫폼 직원을 대폭 확장해야 한다. 현재 글쓰는 작가가 3천명은 될 텐데, 개개인 약속 잡고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 3. 이 사회는 인맥이다. 소위 말하는 티어 나울 때, 또 어디 매니지가 어디에 잘 넣어준다드라.... 그대들도 아는 이 소문을 만들기 위해 그 매니지가 투자한 시간과 돈을 생각하면 된다. 개개인이 한 플랫폼의 배너를 얻기 위해 투자할 시간과 돈을 생각하면 ..
아래 노쓰우드의 댓글에 하나 이야기 하자고 한다. 어떤 갤러가 노력만으로 월 천이 가능햐나는 물음에. 상위 1프로 이외의 영역은 노력으로 가능하다라고, 노쓰우드가 댓글 달았는데 정말 크게 공감했다. 나도 인정하긴 싫은 게 이 바닥에 재능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하지만 어디 글바닥만 그러냐. 특히 예술쪽은 9할이 재능에 달린 것 같은데. 하지만 상위 1프로의 이외의 영역은 노력으로 가능한 것 같다. 천재가 흔한 것도 아니고, 그 아래 영역을 떠받치고 있는 건 적당한 재능과 적당한 노력을 하고 있는 사람들의 영역이지. 나도 1할의 재능과 9할의 노력을 했다고 생각한다. 그나마 1할의 재능(내가 잘 쓰는 것)이 있음에 감사하고. 그것을 주무기로 쓰고 또 쓴 것 같다. 돈을 떠나서 완결작이란 건 그래서 의미를 갖..
주관적인 전업의 삶 2탄 어제는 무지하게 쓰기 싫어서 5장 썼는데, 오늘은 글 빨이 받는다 ㅎㅎ. 7장 쓰고 왔다~ 역시 사람은 목적이 있어야함. (2탄 쓰고 싶어서 빨리 쓴듯.) 아까 뭐라 시비 거는 ㅇㅇ이 있던데.... 밤톨씨가 지웠나 보네. (주관적이니 알아서 걸러 들으라 했는데 왜 시비얌.) 일단 목마 작가 클라스는 재능의 영역이라 본다. 예전에 말한 것 같지만, 상위1~5프로는 재능+노력의 영역이고, 그외 95프로는 노력으로 오를 수 있다고 했는데. 난 재능이 아니라 노력쪽이란 말이지. 클라스를 뭐로 구분하는지는 모르겠으나, 여섯번째 작품부터 수입만으로라면. 상위 10프로 안쪽에는 항상 들었다. (출간시장은 그런데 10프로 해봤자 돈이 별로 안됐어. 고만고만수준들이라 공통10프로가 많다고 생각하..
주관적인 전업작가의 삶 이건 내 경험담이니까 알아서 걸러 들어. 음슴체로 간다. 작가생활 만 14년이 넘었는데. 그 중 전업은 으음 합치면 6-7년 한 것 같다. 처음에는 다른 사람들처럼 책 나오자마자 나도 전업하겠어!!! 라고 했고, 전업을 했으나. 출판사 부도로 돈 못받음. 다시 회사 감. 나 전기, 소방전공 기술직임. 수학이 싫어서 기사는 시도도 안하고 그냥 기능사 자격증하고 대학졸업장 가지고 시설관리하면서 글 씀. 아는 사람은 알겠으나 시설관리 널널함. (마트제외. 특히 이마트 fm;;;) 이렇게 투잡함. 출판시장일 때는 처음받았던 돈이 권당 평균 120정도. 이게 완결작이 늘어날수록 권당 평균 200정도로 늘어남. 판타지쓰다 무협을 쓰기 시작. (판무판판판무무무무무) 포졸진가수가 당시 옵션달성이..
안녕하세여. 갤 눈팅만 하다가 카카오 관련으로 궁금하신 분들이 많으신 것 같아서, 딱히 아는건 없고 토막적인 팁만 좀 남길까 합니다. 저도 대박 작품을 쓴 사람은 아니라 말 그대로 TIP 정도로 참고하시길. 1. 표지, 제목, 소재 카카오는 기본적으로 작가와 매니지가 을, 플랫폼이 갑일 수 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신규 '유입'이라는 것 자체가 무조건 이벤트를 통해서만 이루어지기 때문인데요. 그 이벤트라는 것도 잘 받는 놈, 못 받는 놈이 나뉩니다. 그걸 결정하는게 바로 표지와 제목, 그리고 소재입니다. "어? 쟤도 나랑 똑같이 선물함, 기다무, 대배너만 받았는데 왜 쟤는 사흘 만에 같이보기 20만명이고 난 11만명임?" 네. 바로 표지랑 제목이랑 소재가 구린 경우입니다. 딴거 없습니다. 제목 잘 짓는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