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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가창陽家槍 혹은 변화 무쌍하고 사진에서처럼 그 모습이 꽃잎이 떨어지는 것처럼 현란하다 하여서 이화창이라는 이름으로도 불림. 오늘은 이 양가창에 대해서 파고들거임. 1. 양묘진이 창안한 양가창 하북팽가 설명할때도 잠깐 언급했는데, 송나라 때 요나라가 쳐들어와서 하북성을 포함한 연안 16주가 요나라한테 넘어감. 이후 원나라 때까지 뺏겨 있었고. 이때 많은 한인들이 남쪽에 있는 남송으로 피난을 갔지만, 아직 북쪽에 남아있는 독립군? 저항군? 같은 세력이 있었음. 이들을 북군이라고 부름. 양씨 가문도 그들 중 하나로 지도자적 위치를 갖고 있었음. 그러다 '철창'이라는 별명을 가진 이전이 이끄는 무리가 합류하게 됨. 북군의 지도자 중 하나인 양안아가 죽자 양안아의 여동생 양묘진이 그 뒤를 잇는데, 이전과 양묘진..
팽하!(팽가 하이라는 뜻) 오늘은 하북 팽가를 다룰 예정임. 일단 본격적인 설명에 들어가기 전에 하나 말하고 갈 점이 있음. 내가 무림세가 중 정말 안 좋아하는 설정이 3가지가 있음. 1. 산동악가 2. 하북팽가 3. 제갈세가 위 세 가지는 솔직히 사라져야 한다는 입장임. 산동악가는 제일 먼저 사라져야할 용어고, 하북팽가나 제갈세가는 수정만 한다면 뭐... 자세한 이야기는 각각 설명할 때 이야기로 하고 오늘은 내가 왜 하북 팽가를 싫어하는지 썰을 풀겠음. 중국 지도 좀 볼 줄 아는 사람이면 내가 위에 표시한 '팽가'의 위치가 좀 이상하다는 걸 눈치챘을 거임. '어? 하북성이 아니라 산서성 아니면 하남성인데?' 자, 지금부터 하북 팽가 설정이 말도 안되는 이유를 세 가지 설명할게. 1. 역사 속의 팽씨 팽..
"고니야." "예, 천마님." "연초 하나 찔러봐라." "예! (어, ㅅㅂ 불이 없네?)" "화섭자는 무너졌냐?" 처음부터 개노잼 개그 미안.... +명칭 추가 불 화火 당길 섭攝/꺾을 절折/접을 접摺 접미사 자子 불을 당기는 도구. 중국에서는 화절자/화접자라고 부르고 한국에서는 화섭자라고 부름. 단어 차이가 난 이유는 잘 모르겠음. 여튼 부싯돌 가지고 매번 딱딱댈 수 없었던 고대 중국인들이 라이터 대용으로 사용한게 화섭자였음. 생긴건 요렇게 생겼음. 안에 말려있는 종이에 불씨를 숨기고 후후 불어서 불을 피움. 1. 화섭자의 발명 기록에 따르면 전란이 극심했던 남북조 시절에 자원이 부족해서 불때기도 힘들었다고 함. 577년, 북제의 한 궁녀가 두껍게 말아넣은 종이에 불씨를 피우고 통에 담아 밀봉해서 불씨..
천룡팔부에 등장하는 모용세가의 대표 주자 모용복 오늘부터는 중국 동북3성 지역부터 쭉 내려가면서 중국의 무림세력과 기원에 대해서 설명하려함. (자료조사에 시간이 좀 걸려서 늦게 올렸다 용서해주길) 일번 타자는 동북3성중 요녕성, 즉 요하지방에 위치했던 모용세가임 길림성이랑 흑룡강성은 청나라 때에도 제대로 중국에 편입 안됐던 곳이니 패스하겠음. 거기다 딱히 문파도 없었음.(가끔 국뽕 작가들이 장백산 어쩌구 하면서 고려 문파 넣더라. 웃긴건 김용도 그런적 있음. 근데 악역으로 넣음.) 지도에서도 보이듯이 모용세가는 중원에서 한참 벗어난 동북 끝자락에 자리잡고 있음. 아마 이 위로는 북해빙궁말곤 없을듯. 왜 모용세가가 이곳에 위치하는가?는 모용세가의 전신(?)이라고 할 수 있는 모용선비족에 대해 알아봐야함. ..
위짤은 야명주 원석, 밑짤은 가공한 야명주. 밤 야夜 빛날 명明 구슬 주珠 말그대로 밤에 빛나는 구슬, 보석을 뜻한다. 무협소설에서 전대고수의 무덤이나 고대 황제의 무덤 등에 벽마다 박혀있어 낮처럼 환하게 빛을 내준다는 아주 귀한 보석. 그리고 우리의 주인공은 이 야광주를 낼름 주워서 항상 든든한 여행자금으로 쓰고 다님. 든든한 뒷 배경이 없는 주인공한테 돈 버프 주기 딱 좋은 귀물임. 그럼 야광주는 현실에 있는 물건이냐? 물론 있다. 그것도 역사가 아주 장~대하다. 중국에선 동주시대, 즉 춘추전국시대 때부터 기록에 나오며 심지어 한국 기록에도 뻔질나게 등장한다. 특히 백제 쪽 기록으로 나오는데 신라나 왜가 야명주를 보내왔다는 기록 등이 있다. 밤에도 빛난다고 하여 경어목이나 어안주로 표현되는데 이게 고..
(위 이미지는 현대인이 레시피 따라 만든 벽곡단) 오늘 좀 늦었다. 다스릴 벽辟 곡식 곡穀 신약 단丹 벽곡단이라고 하면 자고로 신선, 도사들의 수행 음식이자 기연을 얻은 무림인이 비동 속에서 2~3년 동안 수련하며 먹고 사는 일용할 음식이라고 알려짐. 그럼 오늘은 이 벽곡단에 대해 아라보자 위에서도 말했듯이 벽곡단의 시작은 신선과 도사들의 수행에서 비롯됨. 경신술의 유래도 그렇고 도가의 수련자들은 몸을 가볍게 해야 말그대로 하늘을 날아다니는 신선이 된다고 믿었음. 당나라에 들어 내단 수련법이 유행하고 '기'에 대한 이론이 발달하면서 몸에 탁기를 제거해야 한다, 정순한 기를 쌓아서 몸을 가볍게 한다로 바뀌었지만, 초기 도사들은 말그대로 그냥 굶어서 몸을 가볍게 함. 춘추전국~진나라 시기까지의 도교는 심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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